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百年之大計이며, 국가의 흥망성쇠는 교육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정부의 교육정책은 그 어떠한 정책보다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교육이 학령인구 감소, 정보화 가속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학교육이 가장 큰 위기에 빠져있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고조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뼈저리게 인식하여 서울지역 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대책을 논의하자는 것이 서울총장포럼의 출발점입니다.
서울총장포럼은 2014년 후반기에 서울지역 10여개 대학 총장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을 준비하여, 마침내 2015년 3월 25일 제1회 서울총장포럼을 개최하면서 정식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현재,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37개교가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울총장포럼은 회원 대학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대학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토의하여 고등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제10기 서울총장포럼 회장으로는 성균관대학교 유지범 총장이 선출되었으며, 주요 정책이나 방향 설정은 운영위원회와 총회 등을 통해 의사 결정에 필요한 사항들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총장포럼의 제반 활동을 지원하며 실무를 담당하기 위해 회장교에 서울총장포럼 사무국을 두고 있습니다. 서울총장포럼에 관한 문의 또는 의견개진은 사무국으로 연락 바랍니다.
앞으로도 서울총장포럼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교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성균관대학교 총장 유지범입니다.
지난 2월 14일 총회에서 제10대 서울총장포럼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37개 회원교 총장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 1년간 회원교 총장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서울지역 대학의 현안 해결을 위해 애써주신 전영재 전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5년에 설립된 서울총장포럼은 서울 소재 대학교 총장들 간의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정보제공, 교환 등의 의견 수렴과 유대강화를 도모하고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왔으며, 실질적인 서울지역대학 총장협의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5년째 지속되고 있는 등록금 동결, 학령인구 감소 등의 여러 위기로 인해 대학의 재정 상황은 점점 심각하고 열악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총장포럼이 구심점이 되어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임기 동안 회원교 총장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대학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도록 정부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의 지방소재 대학 지원정책으로 인한 서울지역 대학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등록금 자율화를 위해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과중한 업무에 다망하신 총장님들의 친목과 관계를 강화하여 따뜻한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교 총장님 모두의 건승과 대학의 발전을 기원하며,
서울총장포럼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협조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2회 서울 총장포럼'에서 처음 선 보인 앰블럼은 바람개비를 형상화하여 만들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의 현실을 냉철히 진단하고 새로운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어 국민의 신뢰를 쌓아가고자 하는 서울 총장포럼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앰블럼에 사용한 파랑색은 신뢰와 희망, 젊음을 상징하는 색으로 서울 총장포럼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