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百年之大計이며, 국가의 흥망성쇠는 교육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정부의 교육정책은 그 어떠한 정책보다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교육이 학령인구 감소, 정보화 가속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학교육이 가장 큰 위기에 빠져있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고조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뼈저리게 인식하여 서울지역 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대책을 논의하자는 것이 서울총장포럼의 출발점입니다.
서울총장포럼은 2014년 후반기에 서울지역 10여개 대학 총장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을 준비하여, 마침내 2015년 3월 25일 제1회 서울총장포럼을 개최하면서 정식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 현재,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37개교가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울총장포럼은 회원 대학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대학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토의하여 고등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제11기 서울총장포럼 회장으로는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이 선출되었으며, 주요 정책이나 방향 설정은 운영위원회와 총회 등을 통해 의사 결정에 필요한 사항들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총장포럼의 제반 활동을 지원하며 실무를 담당하기 위해 회장교에 서울총장포럼 사무국을 두고 있습니다. 서울총장포럼에 관한 문의 또는 의견개진은 사무국으로 연락 바랍니다.
앞으로도 서울총장포럼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서울총장포럼 회원교 총장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지난 2월 5일 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된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원용걸입니다.
우선,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37개 회원교 총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난 1년간 포럼을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유지범 전임 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울총장포럼은 2015년 창립 이후 서울 소재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지금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우리대학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서울지역 대학의 발전과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혁신을 주도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올해는 대학 지원이 지역 주도로 전환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 시행되는 첫해로, 대학 경쟁력 강화와 서울의 도시 경쟁력 동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임기 동안 회원교 총장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부 및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교육 혁신과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난 심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지속가능한 대학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회원교 총장님들 간의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여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교 총장님 모두의 건강과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며 서울총장포럼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2회 서울 총장포럼'에서 처음 선 보인 앰블럼은 바람개비를 형상화하여 만들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의 현실을 냉철히 진단하고 새로운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어 국민의 신뢰를 쌓아가고자 하는 서울 총장포럼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앰블럼에 사용한 파랑색은 신뢰와 희망, 젊음을 상징하는 색으로 서울 총장포럼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